오래된 미래 독후감
책을 펼치기 전부터 무언가 이상한 느낌을 주는 책이었습니다. 오래된 미래라.. 보통 미래라는 것은 나중을 나타내 ‘오래된’ 이라는 형용사는 붙지 않아서 약간 어리둥절 했었습니다.
라다크인들의 삶은 평화로웠습니다. 문명의 것들과는 많이 떨어져 있었던 그들의 삶. 그들은 그들끼리 놀고, 먹고, 또한 그것들을 즐기면서 행복하게 살고 있었습니다. 저는 맨 처음 라다크인들의 삶이 불편하다고 생각했습니다. 문명과 떨어져사는 삶은 분명히 흥미가 있고, 또한 한번쯤은 살아보고 싶은 삶이긴 합니다. 그러나 문명에 너무 중독된 저로써는 도저히 살 수가 없을것 같았습니다. 이런 생각을 가지며 계속 책을 읽고 있었는데, 갑자기 라다크인들이 문명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처음 저는 라다크인들이 문명을 접했을 때 편한 삶을 살것이라고 생각 했었습니다. 그러나 실상은 전혀 그것이 아니었습니다. 문명과 접해버린 그들은 여유를 잃어버리게 되고, 곧 자신들의 전통도 잃어버리고 말았습니다. 웃고 떠들었던 그들의 표정에서는 곧 근심과 걱정에 가득찬 표정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문명이 그들의 삶을 파괴해 버린 것입니다. 인간들의 삶을 위하여 생성되엇던 문명이, 이제는 그 인간의 고유의 삶을 망쳐버리고 말았습니다. 문명이라는 것이 한심해보이고, 전통이라는 것이 안타까워 보이던 적은 없었습니다. 그러나 한심해 보이는 것에 의해 파괴되는 전통이라는 것은, 너무나도 안타까워 보였습니다. 온고지신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옛 것을 보존한 채로 새 것을 받아들인다. 라다크에서는 이러한 옛 것들의 남아있을 자리가 없었던 것이었을까요.
책을 다 읽고 오래된 미래라는 책 제목의 의미를 해석해 보았습니다. 결국 우리는 오래된, 그리고 전통을 잃어간 라다크를 보면서 우리들의 미래를 찾아가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부제 ‘라다크로부터 배운다’로도 알 수 있습니다. 우리는 정신적, 전통적으로 피폐해진 라다크를 보면서 무언가를 느끼고, 또 배워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 책을 읽고나서 저는 저가 앞으로 취해야할 행동을 책을 통해 느낄 수 있었으며, 우리들의 전통에 대해 한번쯤 생각해봐야 겠다는 마음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과학자의 서재 독후감
이 책의 저자 최재천 교수님은 강릉에서 태어나 펜실베이니아 주립대학에서 석사학위에 하버드대학에서 박사학위까지 받은 대단한 사람이다.
공부만하고 살았을 것 같지만 방학마다 강릉에 가서 자연에서 뛰놀고 뒷산에 다서 노는 등 굉장히 잘놀았다고 한다. 또 책을 굉장히 많이 읽었다는데 그 덕분에 시쓰기 대회에서 장원도 받고 국어성적이 늘 좋지 않았나 싶다.
그가 성공할 수 있었던 이유에는 많은 방황도 있었다. 뒤늦게 과학자라는 꿈을 찾기전 문예부에 들어가서 작가가 되려고 했고, 조각가가 되려고도 했었고 사진동아리 회장을 맡는등 많은 꿈을 가지고 있었다.
과학자가 될 사람이 과학에 대한 것 뿐만 아니라 시,미술,음악등 다양한 활동을 접해보았고 그것이 자신의 꿈을 이루는데 도움이 된 것 같다. 자연에서 뛰논 것, 조각을 했었던 것이 생물학 연구를 할 때 도움이 되고, 책을 많이 읽음으로써 ‘글잘쓰는 과학자’라고 불리고, 모든일을 미리미리 처리하는 습관 등 자기계발에도 도움이 된 것 같았다.
제목만 보고 어려운 과학책인줄만 알았는데 최재천 교수가 방황을 실패가 아니며 자기답게 사는 길을 찾기 위해서는 그 과정이 꼭 필요하다는 메시지를 전해주는 책이였다. 이 책을 읽으면서 방황은 꼭 나쁜 것이 아니라 자신의 꿈을 이루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생각을 했고, 너무 조급해 하지말고 여러 가지 꿈을 가지는 것도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한번더 내 꿈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도움되는 책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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